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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상식

문상예절

종교식 예절

기독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故人영정 앞에 헌화한 후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동안 묵념을 드린 후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천주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故人영정 앞에 헌화한 후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동안 묵념을 드린 다음 준비된 향(긴 막대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끈다.(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한쪽 무릎을 꿇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향나무의 가루 향으로 만들어진 향은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서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향로(향불)에 공손히 넣는다.

불교식(유교식포함)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긴 막대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최근에는 문상객 위주가 아닌 상가 댁 위주의 문상예절이 이루어지고 있어, 상가의 상황에 맞는 문상예절을 하여야 한다.

절 하는 법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 남자는 재배라 하여 두 번 절한다.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 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음이므로 양인 남자의 갑절 수로 절을 한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 양의 수는 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현대에는 남녀공통으로 재배로 바뀌는 경향이다.


< 공수법 >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간다. 그러나 흉사 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간다.

故人보다 나이가 많을 때 문상

생시에 故人과 안면이 없거나 故人보다 나이가 많으면 영정 앞에 절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한다.
영정 앞에 절하는 것은 조상,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은 문상이라 한다.
따라서 조문이란 조상과 문상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조문 간다는 말이 옳은 것이다.

문상시 위로의 인사말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실제 조문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관계에 따라 다양하다.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가 좋다. 상주는 상중에는 항상 죄인이므로 "고맙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문상 온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외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 * 상사란? 생각하고 그리워 하는 것
  • * 망극이란? 어버이의 은혜가 그지없다는 뜻

상제의 아내인 경우

  •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 * 백씨란? 남의 맏형의 존대말
  • * 중씨란? 남의 둘째형의 높인말
  • * 계씨란? 남의 사내아우의 높인말

자녀인 경우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 참척이란?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

문상을 갔을 때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르는 것이 올바르다고 하겠다.

망인이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을 때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은 있어서는 아니 되겠다.
죽음에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喪主 표시

완장(남자 착용)

완장은 삼베로 만들어 졌으며, 검은 색의 줄이 그어져 있는데, 당원 장례식장에서는 두 줄과 한 줄, 띠가 있다.

  • 두줄 : 아들과 사위, 아들이 없을 시에는 장손이 착용한다.
  • 한줄 : 기혼인 복인(반드시 상복을 입지 않고 완장만 착용을 해도 복인이 된다.)
  • 띠 : 미혼인 복인 (주로 손자들이 착용하게 된다.)
  • * 복인은 : 부(父)계 8촌, 모(母)계 4촌까지로 한다.

※ 완장의 사용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가정의례준칙이 나오면서 굴건 제복 대신 상주임을 표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되어 직계와 비속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으로 줄을 넣고 넣지 않음으로 구분하게 되었다.

리본(여자 착용)

무명천으로 만들어진 머린 핀을 말한다.

  • 남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좌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 여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우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상장(남,여 착용)

장례를 마친 후 상을 당했다는 표시를 하는 것을 말한다.

  • 남자는 삼베로 만든 리본을 왼쪽 가슴에 부착한다.
  • 여자는 무명천으로 만든 리본(머리핀)을, 남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좌측머리, 여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우측머리 부분에 리본을 꽂는다.
  • * 상장은 장례를 마친 후 탈상 때까지 직계가족만 착용한다.

전통상복으로 표시

무명천이나 광목 천으로 만든 두루마기를 착용하는데, 입관하기 전에는 남좌여우의 격식에 따라 故人이 남자일 경우는 왼쪽 팔을 내어 놓고 여자일 경우는 오른팔을 내어 놓는다. 입관 후에는 정상으로 입는다.

※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옷을 제대로 입을 경황이 없었다는 뜻이 포함 되어있다.

* 남좌여우(男左女右)란?
동양에서는 음과 양의 원리가 있어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며, 남자는 방향에 있어 왼쪽을 동쪽으로 하여 양으로 표시하고, 여자는 오른쪽을 서쪽으로 하여 음으로 표시한다.

현대상복으로 표시

남자는 검은 양복, 여자는 흰색이나 검은색 치마저고리 및 검은 색 양장을 착용 후 입관이 끝나면 완장 및 리본으로 상주임을 표시하고 있다.

제사의 종류

성복제

입관이 끝나면 남·녀 상주들은 정식으로 상복을 입고, 분향소에서 제수를 올리고, 향을 피우며 첫 제사를 올리는데 이것을 성복제라 한다. (유교와 불교식에서 행함)

※ 최근에는 성복제를 올리기 전에 상복을 입고있는 경향이 있다.

발인제

장지로 떠나기 전 영결식장에서 제물을 준비해 지내기도 하며, 故人을 영구버스(영구차)에 모셔 놓고 지내는 제사를 발인제라 한다.
발인제 의미는『이제 故人 000님의 유택(무덤)으로 예를 다하여 모시겠사옵니다. 살던집과 동네에 영원한 이별을 하는 의미』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노제

장지로 가는 도중에 평소 故人이 애착이 있던 곳이나, 살았던 곳에 들러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사토제(산신제)

묘의 광중을 파기 전에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사토제 의미는 이 곳에 광중을 세우니 신(神)께서 보우하사 후한이 없도록 지켜 주길 비는 마음에서 지내는 제사다.

* 광중이란? 땅을 사각으로 파서 관을 모시는 자리

평토제(제주제)

육신은 광중으로 가시고 신주를 만드니 혼이 신주에 의지하라는 뜻

초우제

초우제는 산에서 돌아온 날 저녁에 지내는 제사다.
장지가 멀어 다른 곳에서 숙박을 하더라도 그 곳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원칙이다.

재우제

재우제는 산에서 돌아온 다음날 식전에 지내는 제사다. 그러나 요즈음은 재우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삼우제

발인한 날로부터 이틀째 되는 날 식전에 지내는 제사다.

* 우제 : 돌아가신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로써 혼을 보내드리기 섭섭해서 집에 혼을 모셔와 예를 드리는 의식이다.

49 제

임종하신 날부터 49일까지 지내는 제사다.
49제 의미는 불교 행사로서 육체를 이탈한 영혼은 바로 극락으로 가지 못하고 온갖 세파에서 저지른 죄악을 정화하는 기간이며, 어느 곳으로 갈 것인지 정해지지 않아 심판의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을 49일로 보고있어 가족들은 영혼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내는제사다.

* 오늘날 49제는 발인일로 부터 49일에 해당하는 날에 49제를 행하기도 한다.

한식성묘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매년 양력 4월 5일 또는 6일) 지내는 제사다.
한식날 종묘와 능원에서는 제 향을 올리고 민간인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간다.

기제

고인이 돌아가신 날 해마다 한번씩 지내는 제사다.
지내는 시간은 자정에 지내는 것이 원칙이다.

위령제

대체로 전쟁이나 천재지변 또는 대형사고로 인해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을 때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으로 지내는 제사다.

제사상 차림(제수 전설법)

제수의 진설법은 지방과 가문에 따라 조금씩 달라 "남의 집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공통적이며, 관행적으로 지켜 오는 격식이 있다. 제사에는 영정 또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한다. 장소의 형편상 북쪽이 아닌 곳에 제사상을 차렸더라도 제사상이 있는 곳을 북쪽으로 정한다.

영정, 신위 등을 북쪽에 모시는 이유는?

귀신들이 사는 저승세계가 북쪽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제수에 탕(끓인 국)을 놓게 되면 진설을 5열로 배열한다.

  • 밥과 국의 위치 :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이다.
  • 남자 · 여자조상의 위치 : 남자조상은 서쪽, 여자조상은 동쪽이라는 뜻이다. 남자조상은 밥,국,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는 오른쪽에 놓는다.(제사자의 입장에서 볼때)

생선과 고기의 위치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머리, 꼬리의 위치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머리는 오른쪽으로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가게 놓는다. (제사자의 입장에서 볼 때)

적(부침)의 위치

굽거나 데운 적(부침)은 제사 상의 중앙인 3열 가운데 놓는다.

과일의 위치

붉은색이 진한 과일은 동쪽(오른쪽), 흰 과일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첫째 줄에는 과일 이외의 조과(유과,약과)등을 홀수로 진설한다.

둘째 줄에는 나물을 놓는데 홀수로 진설한다.

셋째 줄에는 탕(끓인 국)을 진설 하는데 1,3,5,7 홀수로 놓는다.

어탕은 동쪽, 육탕은 서쪽에 위치하며 고추가루는 전혀 쓰지 않고 건더기만 담고,국물은 거의 담지 않는다.

넷째 줄은 불에 굽거나 찐 음식인 적(부침) 과 기름에 튀긴 전을 놓는다.

다섯째 줄은 밥과 국을 놓는다.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전과 상식

  • 전 : 일단 빈소를 차린 후 영정 앞에 제물을 차리는데 이를 전을 올린다고 말하고, 이는 입관 전까지는 故人을 살아 있을 때와 같이 모신다는 뜻이며 떠도는 혼령을 위로 하기 위함이다.
  • 상식 : 朝夕으로 故人에게 차려 올리는 음식을 말하며, 입관 후 성복이 끝나면 상식을 올린다.
  • * 성복이란 ? 입관 후 상복을 입는 것을 말한다.

발인시에 관나가는 방향

안치실에서 발인장으로 모실 때

  • 기독교와 불교 : 상(上, 머리 쪽)이 먼저 나간다.
  • 천주교 : 하(下, 다리 쪽)이 먼저 나아간다.
  • ※ 천주교는 죽은 이를 산 사람으로 간주하여 두발로 걸어 나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영결식장에서 관을 모실 때 종교에 따른 위치

  • 기독교 : 관의 상(上, 머리 쪽)이 안치실에서 영결식장으로 나가서 관 올려 놓는 곳에 제단과 평행하게 모신다.
  • 천주교 : 관의 상(上, 머리 쪽)을 영결식장 입구를 향하게 하고, 하(下, 다리 쪽)를 제단 쪽을 향하게 모신다.
  • 일반적(불교 · 유교 外) : 제물을 차릴 때는 관의 상(上, 머리 쪽)이 안치실에서 영결식장으로 나가서 제단 뒤 棺 올려 놓는 곳에 제단과 평행하게 모신다. 제물이 없을 때는 기독교와 같은 방향으로 모신다.

기타 중요 상례예절

태극기 사용

태극기를 관보로 사용시 관의 상(上, 머리 쪽)의 왼쪽부터 시작해서 건괘, 이괘, 곤괘, 감괘 순으로 棺을 덮는다.

묘지가 둥근 이유

태아를 잉태한 산모의 배나 알의 형상으로 탄생을 기원하는 의미로 무덤 속의 사람도 언젠가는 소생 하리라는 염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지팡이의 사용

지팡이를 짚는 것은 상제들이 부모상을 당하여 슬픔으로 쇠잔한 몸을 의지한다는 것이고, 또한 상주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아버지 상에는 대나무, 어머니 상에는 오동나무 또는 버드나무 재료를 사용한다.

아버지 상에 대나무를 사용하는 이유는?

대나무가 성품이 곧고 둥글기 때문이며, 둥근 원은 하늘(남자)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어머니 상에 오동나무를 사용하는 이유?

오동나무를 네모지게 깎아서 사용하는데 네모가 뜻하는 것은 땅을 나타내고 여성적이며, 부드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묘지 합장의 경우

묘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측은 남자, 우측은 여자를 모신다. 각 봉분(묘지)을 따로 하였을 때도 위치는 같다.

예단

청실 홍실을 말하며 입관 후 관 위에 놓았다가, 장지에서 예단을 분리하여 관 위에 놓는데, 청색은 윗 쪽에 홍색은 아래 쪽에 놓는 방법(사례편람)과 청색을 우측에 홍색을 좌측에 놓는 방법(놓는 사람기준)이 있다.

칠성판

古代에는 사각판자에 북두칠성을 그렸는데 칠성은 곧 나쁜 잡귀의 근접을 막고, 북두는 북망산천을 일컫는데 저승이 그 곳에 있다고 믿었으며 저승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고인의 손발이 곧고 바르게 되도록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지대의 역할과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

* 북망산천이란? : 중국 낙양에 있는 산 이름.

반함(飯含)

입관시 故人의 입안에 쌀과 진주 혹은 엽전을 넣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상주는 입 오른쪽에 쌀을 떠 넣으며 "백석이요", 왼쪽에 넣으며 "천석 이요", 마지막 중앙에 넣으며 "만석이요" 외친다. 쌀을 넣는 수저는 버드나무를 사용하였다.
동전도 입 오른쪽에 넣으며 "백냥이요", 왼쪽에 넣으며 "천냥이요", 중앙에 넣으며 "만냥이요" 외친다.
진주는 입술에 살짝 물려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례사가 선창을 하고 상주가 복창하기도 한다.

* 쌀, 진주, 동전을 넣는 의미는? 고인의 입을 비워 둘 수가 없어 입을 허하게 하지 않으려는 효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향불

향을 피우는 것은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악취를 중화시켜 막아 주는 것 외에 혼령을 초청하기 위하여 피우는 것이다.

향안(香案)

향상(香床)이라고도 불리는데 향로와 향 합, 모사그릇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을 말한다.

*향 합 이란? 향을 담아 두는 그릇

주가(酒袈)

주전자, 술병, 퇴주그릇 등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을 말한다.

임종 후 준비서류

사망진단서

고인의 주민등록증 및 국민건강보험증을 가지고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7부) 받는다.
제출처 : 장례식장, 주민자치센터, 화장장, 장지 등.

  • * 사망진단서에 외인사, 기타 및 불상인 경우는 사망장소의 관할경찰서에 신고하여 경찰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 * 입관 전까지 진단서와 경찰에서 발급해준 검사지휘서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

상주가 되는 사람

  • 장자가 상주가 되고,
  • 장자가 죽고 없으면 장손이 상주가 된다.
  • 아들이 죽으면 장성한 손자가 있더라도 부(父)가 상주가 되고,
  • 아내가 죽으면 남편이 상주가 된다.
  • 처가나 친정 식구는 상주가 되지 못한다.
  • 원칙적으로 죽은 이가 속한 가정의 가장이 상주가 된다.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지를 몰라 망설인다.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분 관계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고인에게 재배한 다음 상주와 절을 한다.
그리고 꿇어 앉아 정중한 말로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한다.

부모상

  • : 대고를 당하시여 얼마나 망극하시옵니까?
    * 대고 (大故) - 어버이가 돌아가신 불행한 일
  • :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
  • : 갑자기 상사를 당하시니 얼마나 망극하시옵니까?
  • : 약시중(시탕) 한번 못 드려 더욱 망극합니다.
    * 시탕 - 어버이의 병환에 약시중을 드는 일.
  • : 병환이 위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 : 망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 친환(親患)으로 그처럼 고민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 : 그처럼 오래 신음하시다가 영영 회춘하시지 못하시니 참으로 망극합니다.
  • : 춘추(春秋)는 높으시어도 항상 강녕(康寧)하시더니 졸연상사(卒然喪事)를 당하시니 얼마나 망극하오리까?
  • : 불편하시다고 하셨으나 식사도 여전하시고 출입도 여전하시더니 어느 날 ○○에는 '내가 아마 죽을 것 같으니 다른 데 가지 말고 이방에서 자라'고 하시여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주무시더니 ○시쯤 되어서 식구들을 깨우라고 하시더니 자세한 유언을 하시고 ○시에 별세하시어 약시중 한번 못하여 드린 것이 더욱 망극하오이다.
  • : 객지에서만 계시다가 뜻밖에 상사를 당하시니 더욱 망극하시겠습니다.
  • : 직무에 얽매여 슬하에서 봉양 못한 것이 恨이 됩니다.

자녀상

  • : 참척을 보시니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 참척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음, 또는 그 일 / 비감 - 슬픈 느낌
  • : 가운(家運)이 불길하여 이런 꼴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입니다. 인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대소상

  • : 대상 혹은 소상을 당 하시여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 소상- 죽은 지 한 돌 만에 지내는 제사 / 대상- 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
  • : 망극할 따름입니다.

형제상

  • :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 : 잊자 해도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군요.
  • : 중씨 (혹은 계씨) 상을 당하시니 오죽이나 비감하십니까?
    * 중씨- 남의 '둘째 형'을 높이어 이르는 말 / 계씨- '남의 아우'를 높이어 일컫는 말
    * 득죄- 잘못을 저질러 죄를 얻음
  • : 부모 전에 득죄 한 것이 죄송합니다.
  • : 백씨상(伯氏喪)을 당하니 오죽이나 비참하시겠습니까?
  • : 평소의 생각에 수한(壽限)이 그렇게 짧으실 줄 몰라 의외입니다.
  • : 중씨상(仲氏喪)을 당하시니 오죽이나 비감하오리까?
  • : 부모 앞에 득죄한 것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 계씨상(季氏喪)을 당하니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오리까?
  • : 저의 수한이겠지만 비감하기 한이 없습니다.

처상

  1. 상후(喪後)인사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2.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3. 고분지통을 당하여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4. 상봉하솔에 앞이 캄캄합니다.
  5. 신세한탄이 간절합니다.

부상

  1. 상사(喪事)말씀 무슨 말로 여쭈오리까?
  2. 천붕지통(天崩之痛)이 오죽 하오리까?
  3. 꿈인가 합니다/funerals
  4. 저의 박복으로 장부(丈夫)의 요사(夭死)한 것이 유감입니다.

조부모 백숙부모상

  • : 복제(腹制)말씀 뭐라 여쭈오리까?
  • :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기타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故人의 유덕이 후세에 이어져 빛나기를 빕니다.
  •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머리 숙여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큰 슬픔을 위로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친 / 모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문상하지 못하여 죄송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빕니다.

애도관련용어

謹弔(근조), 追慕(추모), 追悼(추도), 哀悼(애도), 弔意(조의), 尉靈(위령)

임종(臨終)과 운명(殞命)

임종은 운명(殞命)이라고도 하며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과정을 의미한다.
환자가 숨을 거둘 때 부모,형제,자식, 가까운 친척 등이 임종자의 곁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임종자가 보고 싶어할 사람을 연락하여 마지막을 함께 하도록 하여 평안히 숨을 거둘 수 있도록 지켜보고 안정시켜 주는게 좋습니다.
환자가 하고 싶은 말(유언)을 하고자 한다면 하도록 하여 기록을 하거나 녹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종교가 있는 경우 종교에 따라 성직자를 모시거나 경전 ·성가를 준비하여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한다.
임종에 필요한 준비물로는 환자에게 입힐 깨끗한 옷, 탈지면(솜), 끈(붕대), 녹음기 · 서면 기록에 필요한 종이와 필기구, 종교의례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한다. (종교단체 협조의뢰) 운명은 숨을 거두었다는 뜻이며 종신(終身) 소천(召天) 등 다른 용어도 있습니다.

천거정침(遷居正寢)

가정에 임종준비

병세가 위중하시면 환자가 평소에 거처하던 방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힌 다음 요와 이불을 새것으로 바꾸어 바르게 눕히고 환자의 머리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방의 북쪽에 눕혀 그 곳에서 평안히 임종을 맞이하도록 모시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가 편안한 임종을 맞이하기 위하여서는 슬픔이 복받치더라도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환자를 안정시켜 운명할 수 있도록 해야 좋습니다.

병원에서 임종준비

병원에서는 천거정침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으나 집에서와 같이 조용히 환자 곁에서 환자가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종교적 의례를 행할 때는 다른 환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행하며 임종 후에는 시신을 병원 장례식장(병원관계자에 의사통보)으로 운구하여 안치토록 한다.

종교적 의례

Ⅰ. 불교식 : 임종염불 / Ⅱ. 기독교식 : 임종예배 / Ⅲ. 천주교식 : 종부 성사 등을 행사하며 종교에 따라 의례절차를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종교의 신앙심을 통하여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임종에 두려움 및 외로움을 이겨내고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며 유가족에게는 주검에 대한 두려움과 사후 및 처리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 주기도 한다.

불교

임종에서부터 입관까지의 절차는 일반 喪禮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며, 영결식의 방법이 다르고 불교의 장례의식은 의례 법규인《직문의법》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자세하지는 않다. 임종 당시의 마음가짐이 사후세계(來世)가 결정된다고 보고있으며 이로인한 임종염불은 죽음을 인식한 후 환자가 삶의(유언 등)정리 ∼ 임종 후 수시를 행할 때까지 하기도 함.

염불 순서

향 피우고 → 삼귀의 → 반야심경, 수계, 설법, 염불, 왕생발원, 사홍서원 환자(임종자) 및 가족의 상황 따라 간소(簡素)하게 하거나 생략할 수 있다.

다비식(茶毘式)

영결식을 다비식 이라고 하며 순서는 다음과 같다.

  • 개식(開式) : 호상(주관)
  • 삼귀의례(三歸依禮) :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의식
  • 약력보고(略歷報告)
  • 착어(着語) : 故人을 위해 스님이 부처의 가르침을 설법(說法)한다.
  • 창혼(唱魂) : 극락 세계에 가서 편안히 잠들라는 것으로 스님이 요령(搖領)을 흔들며 故人의 혼을 부르는 의식
  • 헌화(獻花)
  • 독경(讀經) : 스님과 모든 참례자가 故人의 혼을 안정시키고 생전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부처의 세계에 고이 잠들라는 경문을 소리내어 읽는다.
  • 추도사(追悼辭) : 초상에는 조사(弔辭)라고 하며 일반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다.
  • 소향(燒香) : 참례자들이 향을 태우며 故人의 명복을 빈다.
  • 사홍 서원(四弘誓願) : 스님이 주관
    * 중생무변 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 중생은 끝닿는 데가 없으니 제도(濟度)하여 주기를 맹세.
    * 번뇌무진 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 인간의 번뇌는 끝이 없으므로 번뇌를 끊기를 원하는 맹세.
    * 법문무량 서원학(法問無量誓願學) : 불교의 세계는 한량이 없으니 배움을 원한다는 것,
    * 불도무상 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 불도보다 더 훌륭한 것이 없으니 불도를 이루기를 맹세코 원한다는 것이다.
  • 폐식(閉式) : 영결식 끝났음을 선언한다.

기독교식

영혼을 죽음의 순간부터 찬송과 기도로서 하나님께 맡기는 의식이며 환자에게 성경이나 성가를 들려주어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하여 임종을 맞이하도록 하고 운명한 시신의 정제 수시에서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의식 절차를 목사(牧師)의 집례(執禮)로 행하며 초종 중에도 날마다 목사의 집례로 기도회를 갖고, 유가족은 빈소에서 기도회를 가지고, 찬송이 그치지 않게 한다.

의례과정

묵도 → 찬송 → 성경봉독 → 설교 → 기도 → 찬송 → 묵도

기독교식 장례 특징

* 곡(哭)을 하지 않고 음식도 차리지 않으며 절도하지 않는다.
* 조석(朝夕)으로 전과 상식(上食)을 올리지 않고 염습할 때에 묶지도 않는다.

영결식은 영구를 교회에 모시고 행하거나 빈소에서 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분향대신 영전에 꽃 한 송이씩 바친다. 일반 문상객을 위해 위해 분향을 준비하기도 한다.

영결식 순서(각 종파 또는 집례 목사마다 다르게 하는 경우 있다.)

개식사(목사) → 찬송 → 기도 → 성경 봉독 → 시편 낭독 → 신약 낭독 → 기도 → 故人의 약력보고 → 주기도문 → 찬송(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 헌화 → 출관

하관식의 순서

개식사(목사) → 기원 → 찬송 → 기도 → 성경 봉독 → 기도 → 신앙 고백 → 취토 (喪主들이 흙 한줌씩 관 위에 뿌리는 행위) → 축도

천주교식

생전에 영세를 받은 사람은《성교 예규》에 의하여 장례를 치른다.
신자로서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우리 나라의 고유 풍습이나 장례 의식을 존중하여 병행하기도 한다.

종부 성사

운명할 때 행하는 성사를 종부라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 성사를 받는다. 오늘날에는 명칭이 바뀌어 병자성사(病者聖事)라고 하기도 한다. 환자의 옷을 깨끗하게 갈아 입히고 성유(聖油)를 바를 곳, 즉 얼굴과 눈, 코, 입, 손바닥 발바닥 등을 씻어 주고, 상위에 흰 천이나 백지를 깔고 그 위에 십자고상(十字苦像)과 촛대, 성수그릇, 성수 채, 작은 그릇 등을 준비한다.
신부가 도착하면 상위의 촛대에 불을 밝히고 고해성사(告解聖事)하는 동안에는 신부와 환자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난다. 고해성사가 끝나면 노자성체(路資聖體), 종부 성사, 임종 전 대사의 순서로 성사를 진행 한다.

임종 전 대사

종부 성사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으며, 임종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聖書)》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선택하여 읽어 준다.

운명
  • 환자가 숨을 거둘 때는 성촉(聖燭)에 불을 밝힌다.
    * 성촉이란 성랍(聖蠟)으로서 신성한 용도에 쓰기 위해 별도로 만든 초를 말한다.
  • 기도문으로는 임종경(臨終經)이나, 성모 덕시도문, 매괴경( 經)을 읽으며 기도문은 숨을 거둔 다음에도 얼마동안에 계속해서 읽는다.
  • 환자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에는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흐느끼거나 통곡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초상
  • 환자가 운명한 뒤에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손과 발이 굳어지기 전에 가지런히 해준다.
  • 손은 합장 시켜 묵주나 십자가상을 쥐어 주고 눈을 쓸어 감게 하며 입도 다물도록 해준다.
  • 故人 머리맡의 상위에는 십자고상(十字苦像)을 모시고, 양쪽에 촛불을 밝히고 성수 그릇과 성수를 놓는다, 입관까지 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들은 그 옆에 앉아서 위령 기도(慰靈祈禱)를 올린다.
연미사

연옥(煉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천주께 드리는 제사.
환자가 숨을 거두면 이 사실을 바로 본당 신부(本堂神父)에게 알리는 동시에 곧 미사 예물을 전하고 미사를 청하고 장례 날짜와 미사 시간을 신부와 의논하여 정한다.

염습과 입관

천주교 신도의 가정은 부탁하지 않아도 염습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와서 故人을 알코올로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힌 다음에 입관한다.

장례식

장례일에는 영구를 성당으로 옮겨 연미사와 사도 예절(赦禱禮節: 고별식)을 행하여 입관과 출관, 행상, 하관은 성교 예규(聖敎禮規)에 따라 거행한다
* 장례식장 영결식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관

묘지 축성 기도를 하고, 영구와 광중에 성수를 뿌리고 하관 기도를 하고 하관한다. 카톨릭 상례는 화장은 엄금하고 있다.

소기(小忌)와 대기(大忌)

장례 후 3일, 7일, 30일, 소기와 유기 때에도 연미사를 올리고 가족의 고해, 영성체를 실행한다. 예전에 천주교 교인들은 초상 때뿐 아니라 소기, 대기 때에도 제례식 상례 중 신앙의 본질에 어긋나지 않는 점만을 취했고. 예컨대 간소한 음식을 차려 대접하거나 수시로 묘소를 찾아 잔듸를 입히고, 성묘하는 것 등은 무방한 일이라 하였다.

임종에 임해 세례를 받고자 할 때

임종이 임박하여 급히 세례를 받고자 하나 신부를 모셔 올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교우회장이나 수녀로부터 대신 세례를 받을 수도 있다. 병환 중 정신이 있을 때 미리 세례를 받거나 영세를 받을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 좋다.

발상(發喪)

사람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것을 알리고 장례 준비하는 과정

초혼(招魂)과 고복(皐復)

  • 초혼이란 죽은 자의 혼을 다시 불러들이는 의식으로 사람이 죽으면 혼(魂)이 육신(肉身)으로 부터 분리된다고 생각해 왔으며 혼(魂)을 다시 불러들인다면 다시 소생(살아남)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행해온 습속이다.
  • 고복이란 초혼을 할 때 죽은 이의 이름이나 직함 등을 넣어 겁○○ 살던 ○○○씨 복, 복, 복 외치게 되는데 복(復)이란 겁돌아오라 의미이며 겁복 길게 늘어뜨려 겁복-- 부른다고 해서 길게 발음하여 복을 외친다 라는 말이다.
  • 초혼은 어디에서 하나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자손이 아닌 친척이나 친지 중에서 하게 되며, 남자의 상에는 남자가, 여자의 상에서는 여자가 하는 게 통례입니다. 고인이 입던 웃옷을 가지고 지붕 위에서 올라서 했었는데 마당이나 문밖에서 한다.

*혼(魂)이 북쪽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여 동쪽 지붕으로 올라 왼손으로 옷깃을 오른손으로 옷의 허리를 잡고 북쪽을 향해 휘두르며 이름이나 직함 등을 넣어 겁○○살던 ○○○씨 세 번 부르고 복을 부를 때는 울음(哭)을 멈추고 옷을 지붕에 던졌다가 옷을 거두어 지붕에서 내려와 故人에게 덮고 그리고 홑이불을 덥어서 임종하신 것으로 인정하여 곡(哭)을 한다.

※ 오늘날에는 대부분 생략하고 있다.

사잣밥

사잣밥이란 사람이 죽게 되면 그 혼령을 저승으로 데려가기 위해 저승에서 사자(使者) 세 명이 온다 는 생각을 옛 부터 생각하였으며. 그 사자들이 저승으로부터 이승(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으로 왔다가 다시 저승까지 가게되므로 그들에게 신발(짚신)과 밥을 대접하기 위해 차림을 하는 밥상을 말한 것이다.
* 사잣밥 위치 : 뜰 아래나 대문 밖

수시란

수시(收屍)란 운명을 한 직후 고인의 몸을 가지런히 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모시는 과정을 수시라고 한다.

부고(訃告)

부고(訃告)는 가까운 친척과 친지들에게 喪을 났음을 알린다는 말로 부음(訃音), 부문(訃聞) 통부(通訃), 흉보(凶報) 등의 이름도 있다.

  • 부고(訃告)는 누구 이름으로 하는가?
    喪이 발생하면 상주는 직접 상주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故人 또는 喪主와 가까운 사람 중에서 장례 일을 도맡아 할 수 있는 호상(護喪)을 세워 호상이 상주와 의논하여 사망시간 및 장소 발인일시 및 장소, 葬地관련, 상주와 상제 등을 기록한다.
  • 현대 장례에서는 喪主의 名으로도 할 수 있다.
  • 호상(護喪) : 초상 일을 주장하여 보살핌.
    喪主을 대신하여 喪에 대하여 예절에 조예가 있으면서 喪主와 잘 알고 또한 근친이 아닌 사람.

호칭(號稱) 및 관계(關係)

부고에 쓰는 지칭 표로보기

※ 조부모喪인 경우 만약 부친이 사망하여 손자가 상주(喪主 - 이것을 승중(承重)이라 한다.)가 된 경우는 부모상과 똑같이 상사(喪事)와 망극(罔極)이란 용어를 쓰게 된다.

  • 승중(承重) : 부친이 사망한 경우의 조부모상
  • 부모양친(父母兩親, 부모 모두)이 생존(生存)하면 구경하(具慶下)
  • 모친(母親, 어머니)만 별세(別世, 돌아가심)하면 엄시하(嚴侍下)
  • 부친(父親, 아버지)만 별세(別世, 돌아가심)하면 자시하(慈侍下)
  • 양친(兩親, 부모)이 다 별세(別世)하면 영감하(永感下)
  • 나의 부친 별세 후(父親別世後) 아버지를 선친(先親), 선인(先人) 또는 선고(先考)
  • 나의 모친 별세 후(母親別世後)는 선비라 한다.
  • 남의 부친 별세 후(父親別世後)는 선부군(先府君), 선대인(先大人)이라 한다.
  • 남의 모친 별세 후(母親別世後)는 선부인(先夫人), 선자당(先慈堂)이라 한다.

일반적 호칭할 때 표로보기

※ 처가(妻家)에는 귀(貴)한 손(손님)의 대접(待接)을 받기에 취객(娶客)의 예절(禮節)을 갖추어야 되므로 특히 말하기에 신경(神經)을 써야하고. 장인(丈人), 장모(丈母)에게 데릴사위로 장가간 경우(境遇)가 아니면 절대 아버님, 어머님이란 부름 말을 사용(使用)해선 아니 되고 처남(妻男), 동서(同緖)에게는 형(兄)님이라는 부름 말을 사용(使用)해서는 하지 않는다.
처남(妻男)에게는 자기 보다 여덟 살 이상(以上)이 되는 경우(境遇) " 하소" 말을 하고 여덟 살 까지는 " 하게말 " 을 사용해야 하며, " ~습니다" 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처당여자(妻黨女子, 처가집 가족의 여자)들 가운데 장모급(丈母級)과 그 위급(上級)인 장조모(丈祖母)급에서는 " 예, 저 ~습니다" 말인 공경(恭敬)말을 사용(使用)해야 되며 그 아래에 든 여자(女子)들에게는 모두 " 예, 내가∼습니다" 말을 사용해야 되고. 처제, 처남 딸, 처남 며느리, 처남 손녀, 처남 손부에게 " 해라" 말을 사용하는 경우를 잘못된 경우라 생각된다.
처숙모(妻叔母)되는 사람은 질녀 남편(조카 남편)에게 " 나 ~습니다" 라는 말을 사용하여야 한다.

전(奠)이란

전이란 고인을 위해 바치는 음식물뿐만 아니라 향, 초, 식량, 돈 등 상가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제공하는 모든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중에서 고인에게 직접 음식물을 올리는 겁전은 다음과 같다.

시사(始死)전

운명 직후 평소 드시던 음식을 차려 생시의 예로 올리는 것이다.

조석전

아침, 저녁에 올리는 음식으로 해뜰 무렵과 해질 무렵에 행하며, 보통 음식을 올린 후 20여분이 지나면 술, 과일, 포만 남기고 다른 음식은 물린다.

습렴전

염습을 하기 전 올렸다가 염습이 끝나면 물린다.
* 주과포혜(酒果脯醯)로 좌포우혜(左脯右醯)의 상을 차려 故人의 동쪽에 두고 哭을 한다.

견(遣)전

구(柩)를 상여나 영구차에 실은 후 장지로 떠나기전 올리며, 이때 올린 음식은 구(柩) 곁에 함께 실어 떠난다.

전의 차림

  • 주(술), 과(과일), 포(마른안주)로 구성된 차림으로, 술과 안주, 과일도 차리며, 과일은 그 계절에 나는 과일과 故人이 평소 좋아했던 과일이면 좋습니다.
  • 위 주-과-포의 차림에 밥과 국, 반찬류를 합한 차림이며 올린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밥과 국 반찬류를 물리고 주, 과, 포만을 남겨 놓습니다.
  • 전의 차림에는 3열식 또는 5열식이 있으며
    • 색이 진하고 연한 색을 순차로(붉은 것부터 동(우측)에서 서로 진열하는 방법) : (홍동백서)
    • 생선머리는 동쪽(우측) 꼬리는 서쪽으로 : (두동미서)
    • 물고기는 동쪽(우측), 들짐승은 서쪽(좌측) : (어동육서)
    • 날 것은 동쪽(우측) 익은 것은 서쪽(좌측) : (생동숙서)
    • 젓갈은(삭힌 것) 동쪽 포(마른 것은) 서쪽 : (좌포우혜)
    • 부침(전-煎)이나 구이(적-炙)은 중앙에 : (전적중앙)
    • 밥과 국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 (좌반우갱)
      • 5열 : 밥, 국, 술을 놓는데 남자의 경우 술잔을 왼쪽(서쪽) 여자는 오른쪽에 놓는다.
      • 4열 : 굽거나 찐 음식과 부침류를 놓는다(적, 전, 떡, 구이, 찜 등)
      • 3열 : 탕류(육탕, 어탕, 소탕 등) * 국물은 거의 없이 건더기만 많이 넣는다.
      • 2열 : 나물과 포, 혜 등을 진설(짝수)
      • 1열 : 과일류(홀수로)

      ※ 좌(서) 우(동)의 개념은 음식을 놓는 사람이 영좌를 보면서 기준
      ※ 1, 2, 3열은 음식을 놓는 사람의 앞쪽부터 순차를 말함.

전을 올리며 드리는 의식 【축문 1】

축문 1

사용법

  • ①에는 그 해의 간지(干支) 이름을 넣는다.
  • ②에는 그 달의 수를
    * 例 "1월", 2월"
  • ③에는 그 달의 간지이름을 넣는다.
  • ④에는 그 달의 일자
  • ⑤에는 그 날의 간지이름
  • ⑥⑦에는 축문을 읽는 자의 직책(벼슬)
  • ⑧에는 故人의 이름을 (성)

해설

①의해 ②의 달 ③④의 날 ⑤에 아무 보잘것없는 ⑥의 벼슬을 한 이가 삼가 맑은 술과 맛있는 음식과 전으로써 祭를 올리오니 ⑥ 어버이 ⑧은 많이 드소서

수의

고인이 입을 예복과 이부자리 일습을 수의라 통칭해 부른다.

수의 구성

속저고리, 저고리, 속바지(단속곳), 겉바지(속치마, 겉치마), 표의(겉옷 :도포, 원삼, 모자, 버선, 습신 등)에 얼굴과 손을 가리는(면모와 악수), 침구(베개, 요, 이불) 와 싸개(염포)로 구성되어있다.

가짓수(칭)

꼭 몇 가지(칭)을 구성해야 한다는 정설은 없으나 예서(의례와 관련된 문서)에서 소렴의는 십유구(十有九)칭이어야 한다고 했는데 19라는 숫자의 의미가 음의 끝 수가 10이고 양의 끝 수가 9라서 음과 양의 큰수의 결합 즉 새로운 소생의 기원에서 기원된 것이다.
* 수의 재료 : 비단(명주), 삼베, 면 등의 순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경제정도와 신분에 따라 사용하였다.

관(棺)과 구(柩)의 의미

관(棺)이란 故人을 담기 위해서 만든 장방형의 상자(괘)를 말하며 어원은 나무(木)로 만든 집 (官)이란 뜻이며, 구(柩)란 관에 故人을 담은 상태(故人이 담겨진 관)를 표현하는 단어로 어원은 故人을 나무(木)로 만든 궤(櫃)에 오래 동안(久) 보호한다는 상형문자이다.

관의 은정과 쇠못의 관계

속설에 뾰족한 쇠못을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고 하나 과거 유물 등과 문헌 등에서는 뿔, 쇠, 나무, 귀금속 등을 사용해 왔으며. 은정(隱釘)이란 서로 다른 면을 결합하기 위해 사용되는 못을 말하고, 겉으로 튀어나오게 하지 않고 면이 편편하게 처리하는 나무를 포함해서 쇠, 뿔 등의 모든 재료를 포괄한 못의 통칭이다.

관의 재료

과거의 왕은 황장목을 사용하며, 일반 사서인은 소나무, 유삼, 이깔나무, 잣나무, 오동나무 등을 사용 하였으며, 현재는 향나무, 편 백, 옻나무 등도 사용한다.

명정(銘旌)이란?

붉은 비단에 고인의 이름을 쓴 기를 말하는 것으로 예기(禮記)에 의하면 겁명(銘)은 명정(明旌) 으로 죽은 자는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기로 표시하는 것이고, 명정을 세우는 것은 죽은 사람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기 때문에 그 이름을 써서 알아보게 하는 것이다.

종교별 명정서식 : 직급과 종교에 따라 표기하여 사용함

  • 일 반 : 남자(處士 본관 姓 公 之柩) / 여자(孺人 본관 姓氏 之柩) * 處士] 대신 관직이나 직책 명
  • 기독교 : 남자(聖徒 본관 姓 公 之柩) / 여자(聖徒 본관 姓氏 之柩) * 聖徒대신 직분을 따라 사용
  • 천주교 : 남자(敎友 본관 姓 公 세례명 之柩) / 여자(敎友 본관 姓氏 세례명 之柩)

명정은 왜 붉은 색인가?

붉은 이유는 생명의 부활과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를 의미한다. 적색과 청색은 양의 색으로 음을 구축하는 기능을 가지기 때문에 음택인 땅으로 들어간 곳에 양의 기를 불어넣어 내세에서의 새로운 탄생을 기원하는 바람이기도 한 것이었다.

상주(喪主)

고인의 배우자와 직계 자손은 상제(喪制)가 된다. 맏아들이나 맏손자는 주상(主喪, 상주)이 되며, 장자나 장손이 없으며 차자나 차손이 승중(承重 : 중책을 이어 받음)하여 상주가 되기도 한다.
또는 형제의 서열에 따라 아들없이 친족과 함께 살면 친족 중에서 가장 나이 많은 장자가 될 수도 있다. 고모, 맏누이, 매제의 남편이 죽었을 때는 남편의 일가가 상주가 되고, 자손이 없는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상례를 주관할 수도 있다.

칠성판

古代에는 사각판자에 북두칠성을 그렸는데 칠성은 곧 나쁜 잡귀의 근접을 막고, 북두는 북망산천을 일컫는데 저승이 그 곳에 있다고 믿었으며 저승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고인의 손발이 곧고 바르게 되도록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지대의 역할과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 북망산천이란? 중국 낙양에 있는 산 이름.

성복(成服) : 복식을 갈아입는 의식

입관이 끝나면 남녀 상주들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데 이를 성복 이라 한다.
상복은 복인이 상중에 착용하는 일체의 예복으로 흉복 또는 효를 행하기 위해 입는 옷이라 하여 효복 이라고도 한다.
또한 상복은 고인에 대한 슬픔과 근신하는 뜻으로 거친 옷을 입는 것이다

오복지친 (五服之親 )

전통의 방법에서는 죽은 자와의 관계에서 상복은 재질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그리고 입는 복식과 기간에 따라 오복[五服]으로 나누어진다.

  • 참최복[斬衰服] : 거친 삼베로 단을 꿰매지 않는다.
  • 재최복[齋衰服] : 거친 삼베로 단을 꿰맨다.
  • 대공복[大功服] : 성긴 삼베로 짓는다.
  • 소공복[小功服] : 굵은 삼베로 짓는다.
  • 시마복[시麻服] : 가는 삼베로 짓는다.

참최복 : 밑 단을 꿰 메지 않은 굵은 베로 만든 옷)과 굴건, 수질, 요질, 행전, 짚신 등을 착용하고 대지팡이를 짚으며 3년간 입었다.

  • 아들이 아버지의 상에서
  • 승중의 상주가 할아버지의 상에서
  • 양자가 양부의 상에서
  • 아내가 남편의 상에서

재최복 : 밑 단을 꿰 멘 굵은 베로 만든 옷)과 굴건 수질, 요질, 행전, 짚신 등을 착용하고 오동나무 상장을 짚으며 3년간 입었다.

  • 첩이 정실부인의 상에서
  • 아들이 어머니 상에서
  • 아버지가 없는 손자가 할머니 상에서
  • 어머니가 맏아들 상에서
  • 며느리가 시어머니 상에서

대공복 : 위 재최와 같으며 1년간 입었다.

  • 할아버지가 생존하시고 할머니 상에서
  • 조카가 백부모, 숙부모의 상에서
  • 조카가 시집안간 고모의 상에서
  • 개가한 어머니가 자식의 상에서
  • 시부모가 맏며느리의 상에서

현대복식

  • 복장은 검정이나 하얀 단색으로 된 예복을 갖추고 있으며 상주의 신분을 알리기 위해서 두건 · 바지 단엔 행전을 두르게 하거나 완장의 표식에 차등을 두어 전통복식을 현대화에 맞추어 변화하고 있다.
    → 직계 존 비속의 경우 두건의 겹친 부위가 나오게 함.
  • 두 줄표시가 된 완장을 좌측 소매에 착용하며 기타 일가친척의 경우 겹친 부위가 없는 두건과 한 줄표시가 된 완장을 착용함.

복식을 갈아입고 드리는 의식 【축문 2】

축문  2

사용법

  • ⑥의 사용방법
    • 부모가 다 돌아가신 경우 : 孤哀子(고애자)
    • 어머니가 살아 계시고 아버님만 돌아가신 경우 : 孤子(고자)
    • 아버지가 살아 계시고 어머니만 돌아가신 경우 : 哀子(애자)
  • ⑦의 사용방법
    • 지방 쓰는 방법 참조 > 例 아버지 : 현고학생부군

절은 어떻게 하는가?

  • 큰절을 올릴 때 : 전통예법에 따라 두 번 절을 올린 후 허리를 약간 굽힌 채 뒤로 물러선다.
    (여자의 경우 4배였으나 시대적 변화에 따라 2배로 하는 경향이 있음)
  • 서서 목례를 올릴 때 : 머리와 허리를 깊게 굽혀 정중하게 목례를 하고
    (굽힌 상태로 잠시 멈춘 후 고개를 든다) 다시 허리를 약간 굽힌 채 뒤로 물러선다.

향불

전래부터 주요의식에서 신(神) 등과의 대화에 중요한 의식의 하나로 해 왔던 방법을 지금까지 전승되어오고 있는 습속.
향을 피워 주변을 정화시켜 잡신의 범접을 금하고 오직 영(靈)만이 평안하게 강신(혼령이 내려옴)을 해줄 수 있다는 배려에서 행해지는 의식.

촛불

해가지면 주변을 밝히고 혼령이 어두워서 헤매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에서 불을 밝혀온 풍습이 현재까지 전승해 내려오고 있는 의식의 방법 중 하나.

분향 예절

홀수의 향을 집어 두 손에 맞잡고 가슴부위까지 들어 올린 후 故人을 향해 목례를 올린 후 향에 불을 지펴서 향로에 꼽은 후 목례를 올린후 한발 뒤로 물러서서 절을 올린다.

헌화 예절

두 손으로 꽃송이를 들고 가슴부위까지 들어 올린 후 故人을 향해 목례를 올린 후 영좌 앞에 꽃송이(꽃봉우리)가 故人쪽으로 되게 하여 헌화하고 목례를 다시 올린 후 한발 뒤로 물러서서 목례(기도) 또는 절을 올린다.

弔問과 問喪의 차이점

'喪'은 '없어진다' '죽다'의 뜻이고 것弔겄는 슬퍼한다는 뜻의 글자이다.

  • 조상(弔喪)은 것죽음을 슬퍼한다겄는 말로서 죽은 이에게 그 죽음을 슬퍼하여 인사하는 것이며
  • 문상(問喪)은 것죽음을 묻는다겄는 뜻으로 상주에게 상을 당한 것에 대한 위문인사를 하는 것이다.
  • 빈소에 절하는 것은 것弔喪겄이라 하고 상주에게 인사는 것을 것問喪겄이라 한다.

따라서 弔問이란, 弔喪과 問喪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故人에게 애도의 뜻으로 인사를 올리고 상주에게 위문인사를 아울러 드리므로 조문 간다는 표현이 옳다.

직접 弔問을 하지 못할 경우

사정에 의하여 弔問을 직접하지 못할 경우를 조전(弔電)이나 전화, 문자 등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또한 직접 조문한 경우와 같다고 봄.

弔問시 자세

* 손 모양이 평시와는 반대 (상주, 조문객 모두)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앞쪽으로 하여 손을 맞잡고인사나 말을 나눈다.

겉봉투에 적는 경우

  • 초상일 경우 : 부의(賻儀), 조의(弔儀), 근조(謹弔)
  • 대상일 경우 : 전의(奠儀), 비의(菲의儀), 박례(薄禮)
  • 소상일 경우 : 향전(香奠), 약례(略禮), 비품(菲品)
  • 그 밖의 상사일 경우 : 근위(謹慰), 조위(弔慰), 상변(喪變: 손아래 사람의 상사), 상고(喪故: 손아래 통칭)

※ 속지 내용에 적는 문구(단자 : 單子)

賻 儀
○○○ 宅護喪所入納
○○○ 謹上
부의 내용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일금 ○○○○ 원정
○년 ○월 ○일
○○○ 선생댁 호상소 귀중
一金 ○○○원 整
○년 ○월 ○일
○○○拜上
○○氏宅護喪所入納
*초상시(初喪時)에 주로 사용

香 奠
一金○○○원 整
○년 ○월 ○일
○○○拜上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일금 ○○○원정
○년 ○월 ○일
○○○올림
*소대상(小大祥) 및 기타 조문(弔問)시 사용(49, 100일 祭 등)
무엇을 얼마큼 보냈다는 내용을 적어 부의 내용을 적을 때 쓰는 문구를 단자(單子) 또는 물목(物目)이라고 함.

부의양식 견본

상가에 쓰는 용어

상가에 도와주는 여러 가지 방법과 용어

  • 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풀 때는 부뢰(賻賚)
  • 재화와 의복을 후하게 베풀 때는 부수(賻數)
  • 장사(葬事) 일을 도와주면 부조(賻助)
  • 상여나 차량 등을 보내 주면 부봉(賻奉)

축문 이란?

축문이란 전을 올릴 때 고인에게 겁언제 누가 누구한테 절차(시기)가 되서 의식을 드리고자 해서 알리기 위해 이렇게 음식을 올리니 드십시오?? 라고 알리는 통지문과 같은 내용을 축문이라 한다.

축을 읽는 자

축을 읽는 자는 상주 당사자를 대신하여 다른 사람이 대독하여 읽는 사람을 축관(祝官)이라 한다.
상주 자신이 직접 고하지 못하는 것은 죄인의 입장이라서 직접 말하는 것이 죄스러워 대독하게 하였으나. 다만 마땅한 자가 없는 경우 상주가 직접 축을 올릴 수도 있다.

천구(遷柩)의 의미

고인을 모셔 둔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말
고인께 미리 옮기겠음을 告하여 고인이 놀라지 않게 배려하기 위한 의식이 천구축 이다. 【축문 3】

축문3

해설

오늘이 좋은 날이므로 棺을 옮기고자 합니다.

천구(遷柩)의식 이란?

영결식장으로 관을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견전(遣奠)

천구(구를 옮기겠음을 알림)를 마친 후 棺(널)을 영구차(상여)에 싣고 난 후 영구(영구차 &상여)가 떠나기 전(발인 (發引)) 마지막으로 음식을 드시게 하면서 유택으로 떠나겠음을 알리는 의식이 견전례(遣奠禮)이다. 【축문 4】

축문 4

해설

영좌를 실은 영구차(상여)가 출발하오니 곧 유택(무덤)이 옵니다. 그리하여 보내는 禮을 베풀어 영원한 이별을 告하나이다.

한글식의 例

이제 운구를 ○○님의 유택으로 마련한 곳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이제 저희들과 이 세상에서 다시 뵙지 못하고 영원한 이별을 告 하오니 평안히 永眠(영면) 하소서.

묘(墓)를 定한 후

선영(先塋)인 경우

선영에 있는 조상들께 이 곳(선영)으로 고인을 모시게 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인 선영고사 【축문 5】

축문 5
  • 선영이나 선조묘 부근에 묘를 쓸 때 선조묘에 올리는 제사 시 읽는다.
  • 선영에 뭍힐 시

사용법

  • 축문과 같이①∼⑤를 쓴다. ⑧⑨와의 관계 ⑨제를 올리는 고인(묘)의 벼슬이나 ⑧과 관계⑩고인의 이름,
  • 벼슬 등을 쓰고 ⑦⑥과의 관계 ⑥⑨또는 고인의 관계
  • ⑩ 경우 內喪(여자喪)이면 ○封○氏라고 쓴다.

해설

  • ○년○월○일(관계) (이름) 삼가(관계) (이름)의 묘소에 알릴일이 있어 삼가 아룁니다. 例 : 손 ○○ 例:할아버지 ○○님
  • 이제(관계)님의 (관계)되시는 (이름)님의 묘소를 가까이에 세우고자 하여 음식을 차려 놓고 例:할아버님 例:아들 예:○○님 정성으로 告합니다.

선영(先塋)고사

주, 과, 포 등을 차려서 그 선영 중의 가장 윗 분의 묘소 앞에서 상주가 아닌 친, 인척 중 에서 의식을 행하면 된다.

산신(山神)에게 이 산에 묘소를 정했음을 알리는 산신고사【축문 6】

축문 6

사용법

①묘지가 위치한 郡의 이름 ②묘지가 위치한 里의 이름(행정구역) 선영 아래에 가게 되면 里의 아래(先塋) 을 추가하며, ③묘지가 설치될 方位 (방위) ④⑤葬事 지내고자 하는 月과 日

해설

땅을 ①군②마을③의 방위에 장차④월⑤일에 장사지내고자 하오니 이를 告합니다.
※ 끝의 敢告(감고)를 故人이 동생이하가 되는 경우에는 玆告(자고)로 바꿔서 쓴다.

산신고사

묘가 정해진 산의 정상부 또는 묘의 가장 윗 부분에서 간단한 주, 과, 포를 차리고 상주의 친, 인척 중에서 의식을 행하시면 됩니다.

묘의 광중(壙中)을 팔 때 의식이란

묘를 만들기 위해 광중을 파는 일을 시작할 때 드리는 의식 개토제 축 【축문 7】을 올린후 광중 파는 일을 시작한다.

모 중에 파기전에 올리는 글

사용법

①축문을 읽는 해의 干支(간지)이름 ②해당 月의 수 ③해당 月의 간지 이름 ④해당 日의 수 ⑤해당 月의 간지의 이름 ⑥축문 읽는 자의 관직 ⑦이름 ⑧고인의 직책(관직) ⑨고인의 이름(姓)

해설

①의 해 ②③의 달 ④⑤의 날에 ⑥직책(관직)을 하고 있는 ⑦이 감히 告합니다.
토지신이여 ⑧의 고인 직책(관직)을 하신 ⑨의 광중을 세웁니다. 신께서 보우하사 후환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삼가 맑은술과 포혜로써 공경하오니 받아 주소서.

개토제의 차림

간단한 주, 과, 포의 차림을 해서 광중 일을 하게 될 사람 중에서 맡아 행하게 한다.

묘를 쓴 후 드리는 의식이란? (산신제)

광중에 고인을 모시게 되었음을 토지신께 알리고 잘 보살펴 달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의식. 또한 평토제라고도 하나 봉분이 완성된 후 반혼 하지 않고 평토 직후 반혼할 경우 의식이 중복되므로 이럴 경우 광중에 관을 하관 직전 제 드리는 것(주, 과, 포를 차려서 올린다.) 토지신축【축문 8】

축문 8

사용법

⑥⑦은 축을 읽는자 ⑧⑨는 故人을 (직책 및 관직)넣어 쓴다.

해설

①해 ②③달 ⑤일에 ⑥벼슬한 ⑦이 토지신께 告합니다.
이제⑧의 벼슬을 한 ⑨묘을 여기에 정하오니 신께서 보호하사 뒤에 근심이 없게 하소서.
삼가 술과 포혜로써 공경하여 올리오니 흠향 하소서.

현대식 축문 8-1

  • 위령제 축문
    ○년 ○월 ○일 남편은 ○○은 당신의 영(靈)앞에 告합니다.
    이 곳에 유택을 마련하였으니 고이 잠드소서. 길이 명복을 누리소서.
  • ○년 ○월 ○일 아버님의 영전에 삼가 告 하나이다.
    오늘 이 곳에 유택을 마련하였으니 고이 잠드소서. 길이 명복을 누리소서.

묘를 다 쓴 후 신주(영정)을 모시고 집으로 오기전 드리는 의식

평토 후 준비해 간 신주에 글을 써서 신주만을 모셔 오게 되므로 고인의 혼령이 곁에 있던 육신(肉身)만 묘소에 남는다는 것을 고인의 혼령에게 알려 혼령만 함께 집으로 가자고 알리는 의식이 반혼이라 한다.

평토 후 반혼축【축문 9】

축문 9

사용법

㉮어머니는 喪에는 애자 (哀子)라 하고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고애자(孤哀子)하며 妻의 喪에는 부(夫). 할아버지는 현조고(顯祖考)으로 쓴다.
⑥에서 동생이하는 이름을 쓰지 않고 ㉯동생이하는 감고(敢告) ㉰어머니의 경우 현비(顯비), 할머니는 현조비(顯祖비), 할아버지는 현고조(顯祖考), 처(妻)인 경우 亡失(망실)로 쓴다.

해설

○년 ○월 9일 외로운 아들⑥은 告 합니다. ⑦의 벼슬을 하신 아버님㉰께서 형체는 광중으로 돌아가셨으나 신혼은 집으로 가옵소서, 신주는 이미 이루었으니 영혼은 옛 것을 버리시고 새 것을 좋아 하시메 여기에 기대고 의지하소서.

우제(虞祭)

우제는 장사지낸 당일부터 지내는 초우제와, 초우제 다음의 첫 유일인 이삼일 뒤에 지내는 재우제 그리고 재우제 다음에 오는 첫 강일인 삼사일 만에 지내는 삼우제가 있다.

초우제(初虞祭) 언제?

장사지낸 당일부터 지내는데 이를 초우제 라하고 묘소에서 돌아온 그 날 저녁 영좌에 혼백을 모시고 제례를 지낸다.

재우제(再虞祭)는 언제?

초우를 행한 뒤에 십간 가운데 을, 정, 기, 신, 계일이 되는 날을 유일이라 하며 이 날이 재우 날이며. 장사(葬事)를 지낸 그 이튿날 식전에 지내되 그 날의 일진이 강일이면 그 다음날인 유일에 지낸다. 오늘날은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삼우제(三虞祭)는 언제?

재우를 지낸 다음 첫 강일의 식전에 지낸다. 재우를 지낸 뒤에 십간 중에서 갑, 병, 무, 경, 임일에 든 날이면 강일이 삼우이니 곧 재우 다음날인 셈이고. 당일에 거행하되 절차는 재우와 같다. 그리고 3년 상중에 삭망이나, 죽은 사람의 생일이 돌아오면 조상식에 전을 겸행한다.

탈상축

탈상축

해설

○년 ○월 ○일 ⑥이 되는 ○○○와 ⑦의 어른께 告합니다. 세월이 흘러 벌써 ○○祭가 다 되어 세상의 관습에 따라 ○○祭 복을 마칩니다. 사모(思慕)하는 마음 간절하오나 분별하신 한도가 있어 혼백을 묘소 옆에 묻겠습니다. 백배절하며 告하오며 맑은 술을 올리오니 흠향 하소서.

※ 날수의 계산으로 장례 지낸날(하관 / 사망일로부터)로부터 49일, 100일째 되는날.

영좌(靈座) 란 : 故人의 자리

영위(靈位)를 모시는 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육체(肉體)를 대신 하여 유의(遺衣)나 혼(魂)을 대신하여 교의에 혼백에 놓고 사자를 대신하고 제상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에는 혼백을 만들지 않고 영정사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혼백(魂魄)

신주(神主)를 만들기 전에 너비 한 폭에 길이 약 40㎝의 흰색명주(비단)이 마포(麻布) 또는 한지나 종이(백지)를 접은 신위를 말하는 것이며, 오색실로 만든 동심결(同心結)을 끼워 혼백함에 넣어 교의 위에 모신다. 장례후 대상(탈상) 치른 뒤 묘소에 묻는다.

合葬墓(합장묘)을 하는 경우

남자는 서쪽( 광중을 봤을때 외쪽 ), 여자는 동쪽( 광중을 봤을때 )에 위치
* 광중(산역) : 내광(內壙)과 외광(外壙)을 파는 일.

상장(喪章)이란

흰색이나 검정색 감을 이용하여 가로 7㎝ 세로3㎝ 리본,
흰색 喪服에는 검정색 상장, 검정색 상복에는 흰색 또는 삼베로 만든 상장을 남자는 왼쪽가슴에 착용하고, 여자는 머리핀에 핀에 넓이5㎜ 정도로 리본모양을 꽂고 다니고, 착용기간은 탈상까지 한다.

알아두어야 할 점

  • 유(維) : 이어 내려온는다 뜻
  • 세차(歲次) : 해의 차례의 뜻
  • 간지(干支) : 간지는 천간지는 육십갑자의 그 해의 태세를 쓴 것이며 그 例로 금년이 기미년이면 기미라고 쓴다.
  • 모월(某月) : 제사날에 따라 쓰며 제사달이 正月이면 正月이라 쓴다.
  • 간지삭(干支朔) : 그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달 초하루의 일진을 쓴다.
    例를 들어 초하루 일진이 정해(丁亥)이면 정해(丁亥)라 쓴다.
  • 모일(某日) : 그 제사날을 쓴 것이며 例을 들어 15일이면 15일로 쓴다.
  • 간지(干支) : 그 제사날의 일진을 쓴다 예를 들어 15일이 제사날이고 15일의 일진이 甲子이면 갑자라고 쓴다.
  • 감소고우(敢昭告于) : 삼가 밝게 告한다는 뜻으로 처상(妻喪)에는 감(敢)를 버리고 소고우(昭告于)라고만 쓰고 아우 이하는 다만 고우(告于)라고만 쓴다.
    * 여자위의 경우 본관 姓氏를 쓰며 남자위에는 학생(學生)을 쓰나 직책(관직)이 있는 경우에는 학생(學生)대신에 직잭(관직)을 쓰며 그의 妻은 남편의 직명(관직)명을 따라서 유인대신 관명을 쓴다.
  • 十二지 시간표
    • 자시(子時) : 23시 ∼ 1시 / 축시(丑時) : 1시 ∼ 3시 / 인시(寅時) 3시 ∼ 5시
    • 묘시(卯時) : 5시 ∼ 7시 / 진시(辰時) : 7시 ∼ 9시 / 사시(巳時) : 9시 ∼ 11시
    • 오시(午時) : 11시 ∼ 13시 / 미시(未時) : 13시 ∼ 15시 / 신시(申時) : 15시 ∼ 17시
    • 유시(酉時) : 17시 ∼ 19시 / 술시(戌時) : 19시 ∼ 21시 / 해시(亥時) : 21시 ∼ 23시

우리말 축문

천구축(천구고사)

(발인 전 날 관을 사당에 모시려고 옮길 때 관에 고하는 축) : 관을 사당에 옮기기를 청하나이다.

조전축(포시고사)

(발인 전 날 저녁에 제사지낼 때 고하는 축)
: 영원히 가시는 에이오며 좋은 때가 머무르지 아니하여 상여를 받들겠사오니 아침 길을 인도 하여 주소서.

발인축(견전축)

(발인할 때 고하는 축문) : 이제 진세를 마치시고 영원히 다시 못 오시길에 오르셨습니다. 극락세계로 가시옵소서.

산신축(토지신축)

(땅을 맡은 신에 고하는 축) : 서기 년 월 일 는 삼가 산신께 고하나이다 의 유택을 건조하고 주과를 드리오니 흠향하시고 후환이 없도록 돌보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평토축

(반우전에 묘에 고하는 축 / 반우 : 장례를 치르고 집에 돌아옴을 말함.) 서기 년 월 일 는 어른에게 삼가 고하나이다.
형체는 광둔석으로 가셨으나 신은 집으로 돌아가사옵소서 혼백상자를 그대로 모시오니 여기 의존하옵소서.

우제축(초우,재우,삼우)

서기 년 월 일 불효지 는 삼가 아버님( ) 영전에 고하나이다. 날이갈수록 추모의 정 금할길 없사와 슬픔을 가눌길 없습니다. 주과를 드리고 초우의 예로 명복을 비오니 흠향하소서.

기제축(소상,대상)

(기제 : 매년 돌아가신 전날 / 소상 : 돌아가신지 만1년 / 대상 : 돌아가신지 만2년)
서기 년 월 일 불효자 는 삼가 아버님( )영전에 엎드려 고하나이다.
어느덧 별세하신지 주년이 되었습니다. 회고 하옵건대 생전에는 저희를 양육하시느라 구로가 많으셨습니다. 그간 가솔들은 아버님( )의 돌보심으로 무고합니다. 추모의 정 금할길 없아와 주과를 드리옵고 명복를 비오니 흠향하소서.

탈상축

(3일, 49일, 100일, 1년, 2년 탈상때)
서기 년 월 일 불효자 는 감히 고하나이다. 돌아가신지 이 되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 이기지 못하여 3년을 모셔야 하오나 시속에 따라 혼을 분묘로 돌아가시기를 바라오며 이제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올리오니 강림하시와 흠양 하옵소서.

제례(祭禮) 및 제사(祭祀)의 종류

공자 말씀에 생전에 모실땐 극진히 恭敬(공경)하고 亡(망)하면 애타게 슬퍼하고 祭祀(제사)에는 지극히 嚴肅(엄숙)해야 한다. - 제례(祭禮)와 전(奠) 해설

成服(성복 / 전(奠))

오복제도(五服制度)에 따라 상복(喪服)을 입고 성복제(成服祭)를 지내기도 한다.
성복이 끝나고 나서는 조전(朝奠), 석전(夕奠)으로 전(奠)을 올리고 곡(哭)을 하는데 이를 조석전(朝夕奠)이라 하며, 매 식사 때는 생시와 같이 밥상을 올리는 데 이를 상식(上食)이라 하고 초하루 보름에 삭망전(朔望奠)을 올리기도 하고. 성복을 한 후에 조상(弔喪 / 問喪)을 하였다.

  • 喪主는 입관이 끝나고 나면 성복으로 갈아 입는다.
  • 전(奠)을 올린다(음식을 진설한다) : 채소, 실과, 반, 잔 등
    * 전(奠)이란 故人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제물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전통예법에서는 임종 후 부터 계속하여 상식으로 올릴 수 있다
  • 상주(喪主)이하 두 번 절한다.
  • 술과 과일은 그대로 두고 상할 만한 음식은 모두 치운다.
    * 매 식사 (상식/上食) 때마다 같은 예절을 올린다 다만 술만 치우고 전은 치우지 않는다.

견전(遣奠) & 발인제(發靷祭) · 영결식(永訣式)

발인제(견전)

영구(靈柩)가 상가(喪家)를 떠나기 직전에 영구에게 상가(집)을 떠나 장지(葬地)로 향한다는 것을 고하는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하는 의식이며, 이를 발인제, 혹은 영결식이라고 통용되고 있으나 이는 제사가 아니라 일이 있음을 알리는 고유(告由)로서 전(奠)이라 한다.
* 영결식이란 발인 후 자리를 옮겨 故人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내는 의식

노제(路祭)

친전(親奠) 또는 친빈전(親賓奠)에 대한 관행의 용어이고 영구가 상가(집)을 떠나 장지로 가는 도중에 거리에서 지내는 전(奠)이다. 故人의 친척이나 절친한 친구가 주재자가 되어 재물을 준비했다가 올리는데 노제장소에 제청을 꾸민 뒤 영여(靈與)를 모시고 주재자가 분향후 술을 올리고 제문(祭文)을 읽으며 모두 두번 절한다.

사토제 & 사후토(詞后土)

땅의 귀신(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냄.

  • 매장할 장소를 정한 후 묘지를 정한 자리에 네 모퉁이에 표목을 세우고 순서에 따라 제를 지낸다.

평토제(平土祭 / 봉분제(封墳祭)

제주제(題主祭)라고도 한다. 장례에서 관[棺]을 묻은 다음 흙으로 광중(壙中)을 채워 다져서 지면(地面)과 같은 정도로 평평하게 만드는 것을 평토라고 한다. 평토제는 장지에서 올리는 마지막 제사의식.

  • 광중에 흙을 채운 후 1차 봉분을 만든 후 순서에 따라 제사를 지낸다.

반곡(反哭)

葬地에서 장례가 끝나면 혼백을 모시고 본가(本家)로 반혼(反魂)하는 절차. (반우(反虞)라고도 한다.)
곡비(哭婢)가 앞장서면 행자(行者)가 따르고, 그 뒤에 요여(腰轝)가 가며, 喪主 이하는 그 뒤를 따라가며 발인 때와 같이 곡한다. 본가에 도착하면 망문(望門), 즉 곡을 한 뒤에 축(祝:祭官)이 위패 또는 지방을 영좌(靈座)에 봉안하고 혼백상자와 복의(復衣)는 위패 뒤에 둔다. 그리고 喪主 이하는 대청에서 회곡(會哭)하고 다시 영좌에 나아가 곡하며 집에 있던 사람들은 재배한다. → 지내는 제사가 반우제(返虞祭)이다.

우제(虞祭) : 초우제(初虞祭), 재우제(再虞제), 삼우제(三虞祭)

혼백을 맞아 위안해드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로 장례를 치른 날 지내는 초우(初虞) 유일(柔日)에 두 번째로 지내는 재우(再虞) 강일(剛日)에 세 번째로 지내는 삼우 (三虞)로 구분이 있다.

초우제

초우제는 장례를 마친 당일에 해가 낮일 때 지낸다. 산소가 멀더라도 이 날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숙(留宿)하게 될 때는 숙소에서 지낸다.
→ 곡으로써 참신을 대신하고 분향(焚香)·강신(降神)·진찬(進饌)·초헌(初獻)·독축(讀祝)·아헌(亞獻)· 종헌(終獻)·유식(侑食)·합문(闔門)·계문(啓門)의 순으로 한다.

재우제(再虞祭)

재우는 초우를 지낸 뒤 다음 첫 유일(柔日)에 지낸다.
* 유일 날의 천간(天干)이 을(乙), 정(丁). 기(己), 신(辛), 계(癸)에 속하는 날이며, → 제례는 초우와 같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일을 맞이하면 숙소에서 지낸다.

삼우제

삼우는 재우를 지낸 뒤 첫 강일(剛日)에 지낸다.
* 강일 날의 천간(天干)이 갑(甲), 병(丙), 무(戊), 경(庚), 임(壬)에 속하는 날이며, → 제례는 재우와 같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강일을 맞이하면 제사는 집에 돌아와서 지낸다.

졸곡(卒哭)

삼우제(三虞祭) 지내고 3개월만 오는 첫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제사이며, 졸곡은 곡(哭)을 그친다는 뜻.

소상(小祥) : 故人이 사망한 날로 부터 1년 되는 날

  • 기일(忌日) : 사망한 날
  • 소상(小祥) : 喪을 당하는 일부터 1주년 되는 날 지내는 제사

대상(大祥) : 故人이 사망한 날로 부터 2년이 되는 날에 지내는 제사

* 대상이 끝나면 탈상을 의미한다.

담제(담祭) : 대상(大祥)을 치른 3개월 후 지내는 제사

* 마음을 담담하게 한다는 의미의 제사

길제(吉祭) : 사망일로부터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담제를 지낸 이튿날 정하여 지내는데 사망일로부터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로서 상례(喪禮)의 마지막 절차이고 망자(亡者)의 혼령(魂靈)이 비로서 제사에 참여하는 제사이며, 신주(神主)의 대를 바꾸는 제사로 집의 계승이 종손이 바뀌었음을 공포 하는 절차.

기일제(忌日祭)

매년 故人이 사망하신 날에 지내는 제사가 기일제(忌日祭)라 한다.
* 기제의 의미 : 기일제사를 약칭하여 기제사 & 기제라 하며 기제사는 故人이 돌아가신 날에 해마다 지내는 제사 (통상 기제사라 한다.)

기제(忌祭) & 기일에 지내는 제사

제사(祭祀)는 제주(祭主)의 집에서 지내며 故人의 장자(長子)나 장손(長孫)이 제주로서 祭을 주재(主宰)하고 장자나 장손이 없을 때는 차자(次子) 또는 차손 (次孫)이 주관(主管) 한다.

제사시간

故人이 돌아가신 날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새벽1시 사이 모두가 잠든 조용한 시간에 지내며. 그러나 오늘날에는 시간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돌아가신 날 해가진 뒤 어두워 지면 적당한 시간에 지내기도 한다.

천제사의 종류

사당참례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을 종가의 정침(正寢 : 제사를 지내는 방 또는 침실) 동쪽에 마련하고 종자 (宗子),종손(宗孫)이 이를 지키며 참례하는 의식

삭망참례

매월 초 하루와 보름날 사당에 제사 지내는 의식

시제(時祭)

철마다(1년에 네 번) 지내는 종묘의 제사, 그 가운데 달의 정일(丁日)이나 해일 (亥日)에 지내는 제사

이제

음력 9월 부모 영전에 지내는 제사

묘제

세일제(歲日祭)라고도 하는데 5대조 이상 조상의 묘에 해마다 한번 드리는 제사로서, 원래는 상순의 어느 날을 택하여 지내던 것이 차츰 3월,10월 중의 날짜를 잡아 지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연중절사

연중절사에는 연시제,즉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세배로 드리는 차례가 있고 한식 성묘, 추석절 제사 등이 있다.

천신의

계절에 따라 새로 나온 곡식으로 만든 음식이나 과일 등을 사당에 올리는 의식

구분에 따른 과거와 현재 표기
구분 과거 현재
반곡(초우제) 장일(葬日)
  • 장사 지낸 뒤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
  • 혼령을 위하는 제사로, 장사 당일에 지냄.
장일(葬日)
재우제 유일(柔日)
  • 천간(天干)이 을(乙)·정(丁)·기(己)·신(辛)
    ·계(癸)인 날. 쌍일(雙日).
  • 장사를 지낸 뒤에 두 번째 지내는 제사
장일(葬日) 다음 날이나 통상은 생략 하는 경우가 있음.
삼우제 강일(剛日)
  • 일진(日辰)의 천간(天干)이 갑(甲)·병(丙)
    ·무(戊)·경(庚)·임(壬)인 날.
  • 장사를 치르고 나서 세 번째 지내는 제사
장례(葬禮) 3일째 날
부제 졸곡(卒哭) 다음날
  • 부제 : 삼년상을 마친 뒤에, 신주를 그 조상의 신주 곁에 모실 때 지내는 제사.
현대의 간소해진 喪葬禮에서도 儀禮를 모두 다 지내는 집도 있으나 통상 생략 경우도 하고 있으며, 삼우, 49일, 100일등 개인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게 탈상하는 경우도 있음.
탈상은 집에서 제 지내기도 하고 종교적인 절차에 따라 종교시설에서 행하기도 한다.
소상 죽은 지 한 돌 만에 지내는 제사. 일주기(一週忌).
대상 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
담제 대상(大祥)을 치른 3개월 후 지내는 제사
길제 죽은 지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영좌(靈座)란?

영위(靈位)를 모셔 놓은 작은 의자와 그것을 받치는 상(床). 유의(遺衣)나 혼(魂) 대신하여 교의에 혼백에 놓고 사자를 대신하고 제상을 설치 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에는 혼백을 만들지 않고 영정사진으로 사용하는 경우 많다.

혼백(魂魄)은?

신주(神主)를 만들기 전에 너비 한 폭에 길이 약 40㎝의 흰색명주(비단)이 마포(麻布) 또는 한지나 종이(백지)를 접어 신위를 말하는 것이며, 오색 실로 만든 동심결(同心結)을 끼워 혼백함에 넣어 교의 위에 모신다.
장례 후 대상(탈상) 치른 뒤 묘소에 묻는다.

종교별 명종서식

직급과 종교에 따라 표기하여 사용함.

  1. 일 반 : 남자(學生 본관 姓 公 之柩) / 여자(孺人 본관 姓氏 之柩) * 學生대신 관직이나 직책명
  2. 기독교 : 남자(聖徒 본관 姓 公 之柩) / 여자(聖徒 본관 姓氏 之柩) * 聖徒대신 직분을 따라 사용
  3. 천주교 : 남자(聖徒 본관 姓 公 세례명 之柩) / 여자(聖徒 본관 姓氏 세례명 之柩)

제물(祭物)의 종류

  • 과(造果) : 유과 또는 엽과를 쓴다.
  • 실(果實) : 밤 · 대추 · 곶감 · 배 · 은행 등을 쓰되 적으면 세 가지 많아도 다섯 가지 이상은 쓰지 않는다.
  • 포(胞) : 문어 · 전복 등 마른 고기를 쓴다 적으면 2가지, 많아도 5 가지 이상은 쓰지 않는다.
  • 혜 : 원래 식혜를 쓰지만 적을 쓰기도 한다.
  • 좌반(佐飯) : 미역·콩잎 혹은 어육 등으로 만들어 쓴다.
  • 숙채(熟菜) : 익힌 나물은 2가지 내지 3가지를 쓴다.
  • 심채(沈菜) : 김치는 2가지 내지 3가지를 쓴다.
  • 저채(菹菜) : 장·김치를 쓴다.
  • 어물(魚物) : 생선을 쓴다.
  • 육물(肉物) : 간회, 혹은 처녑 등을 쓴다.
  • 청장(淸醬) : 간장을 쓴다.
  • 떡 : 떡은 낮으면 다섯켜, 높아도 일곱켜 정도만 쓴다.
  • 적(炙) : 육물·생선 등으로 만들되 적으면 다섯 꼬챙이, 많아도 일곱 꼬챙이 이상을 쓰지 않는다. 만약 일곱 꼬챙이를 쓸 경우에는 초헌 때 세 꼬챙이, 아헌 때 두 꼬챙이, 종헌 때에 두 꼬챙이씩 쓴다.
  • 초(醋) : 초를 쓴다.
  • 탕(湯) : 육물·생선·포·대합·홍합 등으로 만들되 단탕·3탕·5탕으로 형편에 따라 쓴다.

祭祀상 차림(제수(祭需) 진설(陳設)의 일반 원칙)

제수의 진설은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가문의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적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동쪽은 제상을 바라볼 때 오른쪽이 되고
  • 서쪽은 제상을 바라볼 때 왼쪽이 된다.
  • 맨 앞줄은 과일
  • 둘째 줄은 포와 나물
  • 셋째 줄은 탕
  • 넷째 줄은 적과 전
  • 다섯째 줄은 메(밥)와 갱(국) / (추석엔 송편, 연시제(설)는 떡국)
  • 진설요령
    • 과일은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으로 : 조율이시(棗栗梨枾)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 홍동백서(紅東白西)
    • 익힌 것은 서쪽에 날 것은 동쪽에 : 생동숙서(生東熟西)
    • 포는 왼쪽에 젓갈은 오른쪽에 : 좌포우혜(左哺右醯)
    •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 어동육서(漁東肉西)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에 : 건좌습우(乾左濕右)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 두동미서(頭東尾西)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 접동관서()
    • 메(밥)는 오른쪽에 갱(국)은 왼쪽에 : 우반좌갱(右飯左羹)
    • 남자는 좌측에 여자는 우측에 : 남좌여우(南左女右)

지방(紙榜) 쓰는 법

전통식

  • 아내 : 亡室孺人 본관 성 氏 神位(망실유인 본관 성 씨 신위)
  • 남편 : 辟學生府君神位 (벽학생부군신위)